[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형식이 한층 성숙해진다. 전에 없던 얼굴을 드리운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 측이 16일 박형식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이전 필모그래피와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박형식은 블랙 슈트 차림으로 어딘가를 응시했다. 날카로운 눈빛이 흥미를 유발했다.
성숙한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일명 '어른 남자' 향기를 풍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인생 풀베팅 복수에 나선다.
제작진은 "박형식이 그간 보여주지 않은 독하고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극을 오롯이 이끌어 가는 주인공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야망남을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보물섬'은 인생 풀베팅 복수극이다.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한 남자와 이를 모르고 해킹범을 죽인 비선 실세에 관한 이야기다.
박형식이 서동주로 분한다.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이다. 자신을 죽인 절대악을 무너뜨리고자 모든 걸 걸고 싸운다.
한편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작이다. 다음 달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