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29)가 혐한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소스케는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련의 발언으로 인해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에게 폐를 끼쳤다"며 "한명의 책임있는 사회인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많은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며 "말이 가지는 영향력을 더욱 깊게 새기겠다"며 "한 사람이라도 많은 분들에게 올바른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더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스케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지 TV에 신세를 지고 있지만 한국 방송인가 싶을 정도다. 한국 관련 방송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 세뇌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일본이니까 일본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한류 폄하성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소스케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소속사에서 퇴출 당했다. 부인인 미야자키 아오이(26)와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소스케는 1999년 ANB 드라마 '천국의 키스'로 데뷔했다. 최근 영화 '13인의 자객'을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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