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유해진이 야심 찬 검사가 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해진이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으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독종 검사 역할"이라고 밝혔다.
'야당'은 범죄 액션물이다. 마약 수사 뒷거래를 소재로 했다. 브로커와 검사, 형사가 각자 다른 이해관계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해진이 검사 구관희로 분한다. 이강수(강하늘 분)에 마약판 브로커인 야당을 제안한 인물이다. 이를 이용해 출세를 향한 야망을 쫓는다.
천만 영화 흥행세를 잇는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 등 4개 천만 작품에 출연했다.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쳤다.
촬영을 앞두고 캐릭터에 대한 심층 분석을 거쳤다. 유해진은 "욕망을 어느 정도까지 표출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병국 감독도 거들었다. 그는 "(유해진은) 평범한 캐릭터를 비범한 캐릭터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배우"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유해진을 거치면) 말투, 제스처, 행동 등이 실제 같아 보인다. 상대 배우의 연기마저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야당'은 다음 달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