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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되긴, 내가 될 거야"…'킥플립', 킥 날린 데뷔

[Dispatch=박혜진기자] "무대로 신선함을 드릴 수 있는 팀이 되겠습니다."('킥플립')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가요계에 킥을 날렸다. 데뷔 1일차 신인지만, 오랜 내공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시간을 대변하듯, 무대 위에서 포텐셜을 터트렸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빈틈없는 사운드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킥플립이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었다.

남다른 에너지를 자랑했다. 무대가 울리도록 우렁차게 "화이팅!"을 외쳤다. 동화는 "감격스럽다. 떨리는 만큼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실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것, 팬분들이 생기고 있다는 것에 많은 감정이 교차합니다. 신선함을 드리는 팀 될게요."


◆ 플립 잇, 킥 잇!

킥플립은 7인 보이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2021) 데뷔조를 기반으로 만든 그룹이다.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됐다.

멤버들 모두 최소 3년 이상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리더 계훈은 10년 동안 연습생으로 내공을 다졌다. 계훈은 팀명을 들었을 때를 잊지 못했다. "정말 저의 데뷔가 시작이라는 생각에 벅차올랐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긴 시간 덕분에 (음악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었고, 치열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며 "많은 시간을 통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라우드' 이후 실력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진영은 킥플립에 대해 "K팝 그룹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룹명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켜 착지하는 고난도 스케이팅 보딩 기술에서 차용한 단어다.

계훈은 "기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킥'은 힘든 것을 뻥 차 버리자, '플립'은 세상을 뒤집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뷔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지난 4일 미국 그래미닷컴 '2025년 K팝 루키 8'에 선정됐다. 15일 기준, 데뷔 앨범 선주문 수량은 30만 장을 넘겼다.

동화는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라며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더 열심히, 멋있는 모습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뭐가 되려고?

'플립 잇, 킥 잇!'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패기를 표현한 앨범이다. 민제는 "킥플립이 가진 긍정 에너지와 패기를 그대로 표현해봤다"고 소개했다.

데뷔곡은 '마마 세드'(Mama Said, 뭐가 되려고?). 멤버 아마루가 작사에 참여했다.

아마루는 "데뷔곡을 작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작사, 작곡하겠다"고 말했다.

'뻔한 잔소리 따위 신경 안 쓰고 내 갈 길 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뭐가 되긴 내가 될 거야'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계훈은 데모를 듣자마자 타이틀 곡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저희 팀에 딱 맞는 콘셉트라고 생각했다"면서 "엄마의 잔소리에 굴복하지 않고 저희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것이 저희 팀 (기조와) 잘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가 '킥' 포인트. 무대 위에 편하게 누워서 펼치는 안무부터, '젓가락질 못 해도 걱정 마. 밥만 잘 먹죠'라는 가사를 표현한 춤이 돋보였다.

저, 중, 고음을 꽉 채웠다. 민제가 저음으로 무게감을 줬고, 아마루와 계훈의 맛깔난 랩핑을 얹었다. 케이주의 발랄한 보컬과 후반부 주왕의 고음이 인상적이었다.

선공개 곡 '응 그래' 무대도 선보였다. 아마루와 동화가 작사에 참여한 곡. 신인임에도 불구,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퍼포먼스는 에너지 넘쳤고, 가사는 재치 넘쳤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지원 사격했다. '워리어스'(WARRIORS)에 단독 작사로 힘을 보탰다. '라이크 어 몬스터'(Like A Monster)는 멤버 계훈, 아마루, 민제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 킥포인트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 등 데뷔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를 롤모델로 삼았다. 동화는 "선배님들처럼 노래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킥플립은 스트레이 키즈 뒤를 이어, JYP 보이그룹의 계보를 잇는다. 동화는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면, 선배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포부를 다졌다.

주왕은 "창빈, 아이엔 선배님이 '팀이 오래가려면 팀워크가 좋아야 한다. 싸울 일 있더라도 화해할 마음으로 해야 팀이 오래갈 수 있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말했다.

킥플립만의 킥 포인트는 무엇일까. 멤버들은 '긍정 에너지'와 '팀워크'를 꼽았다. 주왕은 "저희가 에너지가 넘치고, 긍정적인 바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화는 '슬라임' 같은 그룹을 소망했다. "슬라임은 만지는 대로 모양이 변한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콘셉트를 바꿀 능력이 있다. 팬들에게는 편안함을, 아티스트로서는 변화무쌍함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의 목표는 재밌게, 오래 음악하는 것. 동화는 "팀과 오랫동안 재밌게 음악하고 싶다. 좋은 영향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민제는 "데뷔라는 꿈을 이뤄서 기쁘다. 앞으로 성장할 일만 남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킥플립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플립 잇, 킥 잇!'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오후 7시 엠넷 M2 데뷔쇼, 오후 9시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사진=이승훈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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