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황정음이 일반인 여성 A씨와의 고소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황정음은 앞서 A씨를 전남편 이영돈의 상간녀로 오해, SNS에 저격해 논란이 됐다.
와이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디스패치'에 "황정음이 A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A씨 역시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다"며 "원만히 사건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해 4월, 개인 인스타그램에 A씨의 방콕 여행 게시물 캡처 사진을 올렸다. A씨를 겨냥해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냐"고 글을 썼다.
그러나 A씨는 황정음·이영돈과 관계 없는 일반인이었다. 황정음이 A씨 지인의 별명 '이영돈'을 보고 오해한 것. 이어 자신의 SNS에 박제하는 실수를 했다.
황정음은 실수를 깨닫고 즉각 게시물을 삭제했다. 인스타그램에 사과문도 작성했다.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명의로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린다"고 사죄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뒀으나, 현재는 이혼 소송 중이다. 귀책 사유는 이영돈의 외도로 알려진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