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의 열연이 거대한 스크린에 뜬다.
배급사 NEW 측은 15일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IMAX® 개봉을 확정했다. 더욱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포맷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마) 의식이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과정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포스터도 공개했다.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와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가 계단에 있었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2015)의 2번째 이야기다.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을 그려냈다.
송혜교가 유니아 수녀로 분한다. 겉으로는 무척 차가워 보인다. 하지만 이면에는 반드시 소년을 살리겠다는 간절한 진심을 지닌 캐릭터다.
전여빈과의 연기 호흡이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전여빈은 유니아에게 반발하면서도 자꾸 마음이 가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았다.
또 이진욱이 바오로 신부로 나온다. 구마가 아닌 의학적 치료만이 소년을 살릴 수 있다 믿는다. 문우진은 위험에 처한 소년 희준을 연기한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제공=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