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티아라' 지연이 중화권 팬들과 만났다. 'KT위즈' 황재균과의 이혼 발표 후 첫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연은 지난 7일(한국시간) 마카오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여했다. 은정, 큐리, 효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프로다운 모습이 돋보였다. 지연은 멤버들과 함께 티아라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섹시 러브'(Sexy Love), '롤리 폴리'(Roly-poly) 등을 불렀다.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임했다. 웨이보에는 이날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팬들 질문에 중국어로 답하는 지연이 포착됐다.
한 팬은 "티아라 15주년을 축하한다. 우리의 청춘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티아라는 내 청춘의 전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연 측은 지난 5일 황재균과 이혼 조정 중임을 알렸다. 법률대리인 최유나 변호사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황재균 측도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이 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열애 6개월 만에 초고속 예식을 치렀으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별거를 거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했다. '섹시 러브', '롤리 폴리', '너때문에 미쳐' 등 다수 히트곡을 냈다. '드림하이2' 등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황재균은 KT위즈 소속 내야수다.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쳤다. 현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경기 중이다.
<사진출처=웨이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