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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더 팔리는 나라"…외신, 한국 저출산 주목

"한국 젊은이들, 결혼과 출산보다 반려동물 키우기 선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용도인 '개모차'가 더 잘 팔리는 현상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G마켓 통계를 인용, 지난해 한국에서 개모차가 유모차의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WSJ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의 수가 2018년 대비 두 배 증가하면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출산율이 0.72에 불과한 점을 짚으며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보다 반려동물 키우기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 지난달 후보자였을 당시 "젊은이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고 개만 사랑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를 안 낳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항의하며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배경으로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임금을 지목했다.

서울 인근에 거주하는 강 씨는 반려견 코코를 개모차에 태워 산책하러 나간다. 한 할머니가 유모차에 개가 있는 것을 보고 놀라며 "가정을 꾸리라"고 조언했고, 강 씨는 "결혼하기보다는 내 반려견에 돈을 쓰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김 씨는 WSJ 인터뷰에서 자신의 반려견인 비숑 프리제 '살구'를 위해 겨울에는 온열 팩을, 여름에는 얼음팩을 개모차에 사용한다. 김 씨는 "한국은 너무 경쟁이 치열하고 아이를 키우기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WSJ은 윤석열 대통령이 결혼은 했지만 자녀가 없으며 본인도 최소 10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민경 기자 (past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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