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르세라핌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2024 MTV VMA)는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에 르세라핌의 공연 소식을 알렸다.
'MTV VMA'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프리쇼는 글로벌 팝스타로 향하는 관문으로 불린다. 그만큼 높아진 르세라핌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는 사브리나 카펜터가 프리쇼 무대에 섰다. 올해 시상식에선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노래' 등 다수 부문에 유력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 리아나 등 수많은 팝스타가 신예 시절 프리쇼 무대를 거쳐갔다. 르세라핌의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들은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에 노미네이트 됐다. 해당 부문은 'MTV 푸쉬' 캠페인에 선정됐던 뮤지션들이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
'MTV 푸쉬' 캠페인은 매달 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이들의 인터뷰, 퍼포먼스, 디지털 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르세라핌은 지난 6월 K팝 걸그룹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르세라핌은 미니 4집 '크레이지'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기도 했다. 프로쇼 출연과 노미네이트 소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르세라핌이 출연하는 '2024 MTV VMA' 프리쇼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