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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어린, 레이디 가가"…'조커: 폴리 아 되', 新 할리 퀸

[Dispatch=김다은기자] 레이디 가가가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로 광기 어린 열연과 강렬한 비주얼을 예고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5일 '조커: 폴리 아 되'의 새 스틸을 공개했다. 레이디 가가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과 열연을 예고했다. 새로운 '할리 퀸'의 탄생을 암시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조커'의 2번째 이야기다. 전작은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를 돌파했다.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을,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 조커로 돌아온다.

레이디 가가의 할리 퀸 연기가 기대 거리다. 특히 DC 코믹스 세계관 속 통통 튀는 매력의 '할리 퀸'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완성한다. 스틸 속 범상치 않은 비주얼도 눈에 띈다.

감독과 캐스팅 디렉터는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할리 퀸'의 요소들은 없을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할리 퀸'이다. 스크린에서 지워지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귀띔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미 배우로 진가를 입증했다. 첫 주연 영화 '스타 이즈 본'(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하우스 오브 구찌'(제8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등이다.

관계자는 "레이디 가가의 열연을 기대해달라.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펼쳐낼 광기 어린 폭주는 연기 시너지를 발현한다. 관객들로 하여금 강렬한 전율을 일으킬 것이다"고 자신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돌아온 '조커'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전작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쓸었다. 재지 비츠, 브렌단 글리슨, 캐서린 키너 등도 합류한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커'로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감독. 전편과 다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해외 영화제가 주목하고 있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연속 초청됐다. 앞서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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