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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6월 28일 공개…설경구·김희애, 정치 대결

[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치열한 정치 게임에 나선다.

넷플릭스 측은 30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이 6월 28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티저 포스터 2종과 예고편도 공개했다. 팽팽한 대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돌풍'은 정치 드라마다.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설경구 분)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김희애 분) 사이의 날 선 대결을 그린다.

포스터는 긴장감 넘쳤다. 국무총리 박동호와 경제부총리 정수진은 쓰러진 대통령을 뒤로한 채 대치하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은 한 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마주 보고 서 있다.

예고편은 다이내믹했다.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박동호는 "제가 대통령님을 시해했습니다"며 충격적인 자백을 이어갔다.

권력 장악 과정이 펼쳐졌다. 박동호가 국정원, 검찰, 경찰, 재벌, 여론을 하나하나 장악하며 거침없이 나아간 것. 또 그는 세상을 뒤엎을 시간으로 한 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악과 악의 대결을 귀띔했다. 관계자는 "박동호는 거악을 단죄하기 위해 대통령의 시해를 감행한다. 정수진은 그를 막아서 더 큰 권력을 거머쥐려 한다. 어느 쪽도 선이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립한다. 대통령 시해를 둘러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의 정쟁과 정치판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사건들이 휘몰아친다"고 했다.

'돌풍'은 박경수 작가의 7년 만의 신작이다. '추적자 더 체이서', '황금의 제국', '펀치'로 '권력 3부작'을 선보인 바 있다. '챔피언', '방법' 등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돌풍'은 다음 달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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