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 김지영이 빚투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지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을 받으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지영은 전날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SNS에 "김지영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부모님이 빚을 내서 (김지영의) 자취방을 잡아주고 월세도 내줬다”며 “그런데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갔다. 연락하지도 말라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을 한다.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며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꼴 보기 싫다”고 말했다.
엠넷 ‘고등래퍼4’ 출연자 B씨도 빚투 논란을 가중시켰다. B씨는 김지영의 게시물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으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김지영은 지난 2014년 MBC-TV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ENA ‘구필수는 없다’를 비롯해 웹드라마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