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뭉쳤다. 신선한 조합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성한다.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송혜교가 유니아 수녀로 분한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인다. 하지만 이면에 반드시 소년을 살리겠다는 간절한 진심을 지닌 캐릭터다.
거침없는 성격과 돌발행동으로 요주의 인물이 된다. 굽히지 않는 기질과 강한 의지를 갖고 여러 반대에도 기꺼이 위험에 뛰어든다.
전여빈과의 연기 호흡이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전여빈은 유니아에게 반발하면서도 마음이 가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았다.
미카엘라는 초면부터 태연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유니아가 못마땅했다. 그렇지만 그의 진심을 알고 조금씩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다.
이진욱은 바오로 신부 역할이다. 신념을 갖고 유니아와 대립각을 세운다. 소년을 살릴 수 있는 건 구마가 아닌 의학적 치료라 믿는다.
문우진이 위험에 처한 소년 희준을 연기한다. 수많은 치료법에도 증상이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삶에 대한 의지가 있는 인물이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완벽 시너지를 보였다. 소년을 둘러싸고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 관계가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내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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