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연기자 김태희와 이규형이 따뜻한 휴먼 판타지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마마!’ 측이 3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모로 분한 김태희(차유리 역)와 이규형(조강화 역)의 모습이었다.
김태희는 딸을 처음으로 품에 안았다. 가슴이 벅찬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조금만 더 보고 갈게, 조금만 더···’라는 문구에서 간절함이 느껴졌다.
‘하이바이, 마마!’는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사고로 죽은 아내(김태희 분)가 남편(이규형 분)과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49일 리얼 환생 프로젝트를 담았다.
김태희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 역을 맡았다. 아이 한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하늘에서 49일간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된다.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환생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규형은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로 분한다.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성격마저 변하는 인물.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면서 살아가다가, 죽은 아내와 마주한다.
제작진은 “김태희와 이규형이 애틋한 감정을 세밀하게 캐치했다. 인물 사이에 흐르는 감정선을 한 컷에 담아냈다”면서 “두 배우가 그릴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PD가 연출한다. ‘고백부부’의 권혜주 작가가 대본을 썼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 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