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일본 콘서트를 취소한다. 앞서 장비 미도착으로 공연 무산됐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태연 콘서트가 지난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무대 장치가 일정에 맞춰 도착하지 못해 부득이하고 취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대체 공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적절한 인원수용이 가능하면서 완성도 있는 무대를 연출할 수 있는 공연장 확보가 어려웠다는 것.
도쿄 공연은 최종 취소됐다. SM은 "공연을 기다리시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마지막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고개 숙었다.
마지막으로 "구매하신 티켓은 모두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오는 30일 중 각 구매하신 마이페이지 및 메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M 측은 지난 17일, 공연 이틀 전 공연 취소 통보를 했다. 태연 글로벌 팬 연합은 소속사의 공식 사과와 보상 대책 발표를 촉구했다. 태연이 SNS에 팬들의 성명서 전문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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