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JTBC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최지영)이 일본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제작사 SLL은 23일 "'괴물'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오는 7월 중 일본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WOWOW)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괴물'은 2021년 4월 종영한 범죄 스릴러다. 진실을 쫓는 형사들에 관한 이야기다. 백상예술대상 3관왕(작품상·각본상·최우수연기상)에 올랐다.
와우와우 측이 리메이크 제작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주요 서사는 원작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지 정서를 반영, 새롭게 재해석한다.
가장 중요한 건 캐스팅이다. 원작의 경우, 신하균과 여진구가 연기 시너지를 터뜨렸다. 일본 버전에는 야스다 켄, 미즈카미 코시 등이 출연한다.
SLL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스토리 중심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원작자로서 작품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와우와우,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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