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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2는, 쓰리 맛집"…'약한영웅2', 강력한 귀환 (보고회)

[Dispatch=정태윤기자] 학원 액션물의 새로운 장을 연 '약한영웅'이 돌아온다. 연시은의 눈빛은 더 깊어졌고, 캐릭터는 다양해졌다. 액션은 강렬하다.

"클래스1보다 다양한 캐릭터가 나옵니다. 캐릭터 맛집, 관계성 맛집, 액션 맛집까지. 쓰리(three) 맛집입니다.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봐 주세요." (유수민 감독)

'약한영웅 클래스2' 측이 21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박지훈, 려운, 최민영, 이준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 등이 자리했다.

◆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약한영웅 클래스2'는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의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은장고로 전학 간 연시은이 다시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큰 폭력과 맞선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지난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학원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계관과 유니크한 액션으로 입소문을 탔다. 역주행까지 이끌었다.

플랫폼을 옮겨왔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70개국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2도 넷플릭스에서 오픈한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유수민 감독은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약한영웅'은 소년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 시즌1은 성장통을 이야기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화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과의 화해뿐 아니라, 자신과의 화해, 세상과의 화해 등.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훈, 눈빛이 다했다.

박지훈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참여했다. 주인공 '연시은'을 맡았다. 시은은 평범한 외모와 왜소한 체격의 모범생이다. 신체적 힘 대신 뛰어난 두뇌와 판단 능력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일명 '뇌지컬' 액션.

유 감독은 "박지훈이 몸과 마음에 아직 연시은을 기억하고 있더라. 감독으로서 고민되는 지점을 지훈 덕에 해결하기도 했다. 박지훈은 첫 촬영부터 마지막까지 연시은이었다"고 말했다.

"시리즈물 2편을 주인공으로 연기한다는 건 힘든 일입니다. 무게감에 괴롭고 외로웠을 텐데 묵묵히 견뎌내고 이겨냈어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유수민 감독)

이번엔 전투력을 업그레이드했다. 박지훈은 "폭력에 계속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시은의 시그니처 무기가 볼펜이었다. 이번엔 상대 물건을 사용한 액션을 펼친다"고 귀띔했다.

시즌1에선 박지훈의 눈빛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눈빛에 시은의 내면의 상처, 괴로움,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박지훈의 눈빛이 다했다'는 말도 있을 정도.

그는 "무언가를 표현하려 하진 않았다. 슬퍼야지, 화내야지 등 1차원적인 감정을 카메라에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그 상황에 있는 시은의 감정만 생각했다. 그러면 보는 사람들도 감정을 이해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은장고 4인방

박지훈을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새롭다. 연시은은 전학 간 은장고에서 박후민(려운 분), 서준태(최민영 분), 고현탁(이민재 분)를 친구로 만나게 된다.

박후민은 정의로운 대장이다. 일대 유명한 힘의 소유자로 정의감도 넘친다. 소중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선다. 려운은 '힘캐'를 소화하기 위해 무려 10kg을 증량했다.

려운은 "쉬는 날 늘 액션 스쿨에 갔다. 현장에 항상 일찍 가서 무술 감독님께 코칭을 받았다.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드려 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최민영은 은장고의 빵셔틀 '서준태'를 맡았다. "진정한 의미의 약한 영웅이다. 준태는 시은을 만나 처음으로 변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민재는 고현탁으로 활약한다. 현탁은 박후민의 의리파 절친이자 든든한 행동파다. 그는 "전직 태권도 선수다. 액션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강렬한 대립각

연시은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는 최효만(유수빈 분), 나백진(배나라 분), 금성제(이준영 분)이 나선다. 이들은 기획총괄로 참여한 한준의 감독과 'D.P'에서 연을 맺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이준영 배우는 안 한다고 하면 다음 캐스팅이 없을 정도로 꼭 필요했다. 배나라는 'D.P.'에선 아련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단단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수빈은 유수민 감독의 친동생이다. 한준희는 "감독이 형이라 부담스럽다고 삼고초려했다. 시즌1 마지막에 포석을 깔고 안 나올 수 없게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유수민이 맡은 최효만은 전형적인 강약약강 인물이다. "일진 연합 소속을 원한다. 연시은이 이를 방해해서 적대감을 갖게 된다. 감독님이 최효민이 가질 수 있는 야비한 감성을 잘 주문해 주셨다"고 밝혔다.

배나라는 나백진에 대해 "포커페이스를 가졌다. 모범생이지만, 뒤에서는 일진을 관리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박후민을 압박한다"고 소개했다.

이준영은 전작 '폭싹 속았수다'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금성제는 자유로운 빌런이다. 누구에게도 소속되기를 원치 않고 오직 재미만을 찾는다. 앞서 박지훈과의 옥상 혈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준영은 "새로운 형태의 자극을 연시은에게서 느끼게 된다"며 "옥상 혈투는 디테일한 액션을 하려 했다. 박지훈과 호흡을 많이 맞추고 의견도 많이 내며 만들어 나갔다"고 떠올렸다.

박지훈은 "클래스1과 또 다른 에너지를 받았다. 스피드한 에너지, 무게감 있는 에너지, 잘 다듬어진 칼 같은 날카로운 에너지 등 다양했다. 배우들이 주는 에너지 때문에 전 시즌이 생각 안 날 정도로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 "클래스2는, 쓰리 맛집"

벗어날 수 없는 폭력의 굴레. '약한 영웅'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한준희 기획총괄은 "사회적 메시지나 함의를 외피에 놓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약한영웅'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시은이 예고편에서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거'라는 대사를 한다. 그 모습에서 큰 울림을 느꼈다. 나에게 어떤 친구들이 있었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화끈해진 액션과 더 처절해진 감정을 이야기한다. 시은이 새로운 친구들과 어떻게 맞서고 어떻게 친해지고, 사건을 파헤치는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수민 감독은 "클래스1보다 다양한 캐릭터가 나온다. 캐릭터 맛집, 관계성 맛집, 액션 맛집, 쓰리 맛집이다.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봐 달라"고 인사했다.

'약한영웅 클래스2'는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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