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겸 연기자 육성재가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TV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이 지난 18~19일 1, 2회를 방송했다. 주말 안방극장에 판타지 사극 열풍을 예고했다.
첫 출발은 낙관적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귀궁' 1회 시청률은 9.2%(전국 평균)로 나타났다. 전작인 '보물섬' 기록(6.1%)를 뛰어넘었다.
2회는 소폭 하락했다. 전날보다 0.9% 포인트 내려갔다. 배우 김혜자 신작과 맞붙은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OTT 플랫폼에서는 가장 먼저 승기를 잡았다. '귀궁'은 넷플릭스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1위에 올랐다. 태국, 필리핀 등도 1위였다.
이 뿐 아니다. OTT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트렌드 랭킹' 종합 1위(19일 자)를 차지했다. 영화,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귀궁'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이무기 강철이(육성재 분)가 팔척귀를 맞닥뜨리면서 몸과 혼이 꼬이는 이야기다.
한편 '귀궁' 3회는 오는 2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