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콘서트 수익금 3억 원을 산불 피해 복구에 지원한다.
지드래곤은 오는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개최한다.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수익금 3억 원을 경상도와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란다.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소속사 측은 "지드래곤은 콘서트가 팬들의 응원과 성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과 다 함께 기부한다는 취지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8일 기준, 산불 인명피해 규모가 총 59명으로 불어난 상태다.
지드래곤은 선행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설립한 공익재단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마음건강을 찾고 세상에 평화를 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단 측도 지드래곤과 팬들이 함께 만드는 후원 활동의 뜻을 이었다. 홍범석과 현장을 찾아, 소방관과 구조요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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