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지난 28~30일 54만 4,261명을 동원했다. 3일간 점유율(매출액 기준)61.7%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70만 847명이다. 100만 명 돌파가 머지않았다. 흥행 독주 속 주중, 늦어도 2주 차 주말 내 100만 명을 모을 전망이다.
'미키 17'(감독 봉준호)은 같은 기간 2만 1,341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295만 9,419명이 관람했다.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흥행세가 꺾였다.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도 힘을 못 쓰고 있다. 1만 2,793명이 봤다. 올해 디즈니 첫 판타지 뮤지컬로 기대를 모았으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 대결에서 패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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