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인생의 사계절,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연출 김원석) 측이 28일 겨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애순(문소리 분)과 관식(박해준 분)의 4막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눈 내리는 겨울을 함께 보냈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다정한 모습이었다. 활짝 피었던 봄처럼, 서로에게 의지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시절 그대로였다. 관식은 애순을 등에 업었다. 아내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데려다줄 것 같았다. 애순은 남편에 업혔다. 찬란한 과거를 떠올렸다.
3막 비하인드 및 미공개 스틸도 베일을 벗었다. 금명(아이유 분)이 설렘을 품고 육지 생활에 나섰다. 애순과 관식은 그런 딸을 뒤에서 묵묵히 응원했다.
이 외에도 충섭(김선호 분)과 첫 만남, 관식이 그린 딸을 향한 짝사랑, 은명(강유석 분)과 현숙(이수경 분)의 이별 장면, 깜짝 출연한 김성령까지 포착됐다.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가 봄,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든다. 그 마지막 계절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 4막(13~16회)은 이날부터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