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NCT' 마크가 첫 솔로 앨범의 분위기를 전했다.
마크의 첫 솔로 앨범은 '더 퍼스트 프루트'(The Firstfruit)다. 토론토, 뉴욕, 밴쿠버, 서울 등 마크의 발자취가 담긴 도시를 따라간다. 총 13곡이 4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그중 뉴욕 챕터의 첫 수록곡은 '플라이트 투 뉴욕시티'(Flight to NYC). 마크가 고향 토론토를 떠나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느낀 감정을 녹인 스킷 트랙이다.
독특한 매력의 곡이다. 비행기 앰비언스 사운드와 몽환적이고 낯선 느낌의 비트, 읊조리듯 내뱉는 내레이션이 인상적이다.
'라이처스'(Righteous)는 역동적인 힙합 넘버다. 훌리건들의 거친 챈팅으로 시작한다. 묵직한 킥과 베이스, 귀를 찌르듯 반복되는 하이햇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 곡에는 마크의 자신감을 담아냈다. 전 세계를 누비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 무대 위의 강렬한 에너지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선공개곡인 '프락치'(ft.이영지)도 뉴욕 챕터에 수록했다. K팝과 힙합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프락치'에 빗댄 노래다. 날카로운 래핑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8일 마크의 콘셉트 이미지도 오픈했다. 주제는 '스트레인저'. 여러 도시를 거쳐온 마크를 이방인으로 묘사했다. 낯설고 다양한 도시를 거치며, 자신만의 분위기를 갖춰가는 모습을 그렸다.
한편, 마크의 첫 솔로앨범은 다음달 7일 오후 6시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날 음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