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처 율희와 법정 다툼 중이다. 조정에 실패하면서 소송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강윤혜 판사)은 지난 12일 최민환과 율희를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조정 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조정 불성립을 결정했다. 본안재판 전 합의를 이끌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양측 입장 차이가 너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조정 불성립에 따라 정식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자녀 3명에 대한 양육권과 위자료, 재산분할 등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율희는 지난해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조정신청을 냈다. 최민환과 협의이혼 당시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것. 양육권도 갖겠다는 입장이다.
최민환을 저격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강제추행 의혹도 제기했다.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최민환은 이 사안으로 인해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했다. 이후 지난 9일 일본 공연에 복귀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혼인했다. 슬하에 아들 1명과 쌍둥이 딸 등 총 3명을 뒀다. 결혼 5년 만인 2023년 이혼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