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가수 휘성(43) 측이 장례 절차를 잠시 미룬다. 유가족이 마음을 추스르는 대로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갑작스러운 비보로 유가족분들이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례 절차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유가족은 경찰과 부검을 논의 중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차단했다.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유가족을 위해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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