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형식과 허준호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SBS-TV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에 출연 중이다. 대척점에 선 인물들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시청률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보물섬'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6.1%(1회)로 출발했다. 4회 만에 두 자릿수(10.2%)까지 올랐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물섬'은 6회 중 1회를 제외한 5회 방송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동시간대 1위 역시 놓치지 않았다. 전 회차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연출과 독특한 전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고정 시청층을 확보했다.
당분간 시청률 폭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6회 말미, 서동주(박형식 분)가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것.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의 죽음을 목격했다.
염장선(허준호 분)의 악랄한 면모가 드러났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람 목숨마저 헤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서동주가 복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물섬'은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가 악인과 대립하는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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