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배우 이민호가 투애니원 박봄의 셀프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이민호와 박봄은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이민호와의 교제를 주장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단순한 팬심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13~15일부터는 선을 넘었다. 박봄은 부계정을 만들었다. "(이민호) 내 남편이 맞다"고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논란이 커졌다.
당시 박봄 측은 단순 해프닝으로 정리했다. "이전 계정에서와 마찬가지로 박봄이 이민호의 열성팬이다"며 "팬심으로 사진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봄의 기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20일 "저는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다"고 부계정에 다시 글을 올렸다.
이민호는 박봄의 셀프 열애설 제조에 난감해 했다. 팬심을 넘었다고 판단했다. 팬들의 불만도 커져갔다. 결국 공식 입장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7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년 이상 연재된 판타지 소설이 현실이 된 이야기다. 소설 주인공 '유중혁'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