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르세라핌이 핫하게 돌아온다.
르세라핌은 21일 0시 공식 SNS에 미니5집 '핫' 트레일러 '본 파이어'를 공개했다. 전작 '크레이지' 양윤아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멤버들이 조용한 미술관에 예술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이들의 작품명은 '핫, 위월 핫 온 아워 온, 2025'('HOT, We're hot on our own, 2025'). 관람객 사이로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멤버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자 틀을 깨고 나와 자유롭게 행동했다.
르세라핌이 움직일 때 마다 미술관 내부 온도는 점점 달아올랐다. 패션 필름같이 세련된 화면이 인상적이다. (불멸의) 고양이를 매개로 한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직접 녹음한 내레이션도 귓가를 사로잡았다. '하나의 불이 태어났다. 불꽃이 침묵을 삼키고 어둠을 갈라놓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트레일러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트레이드 마크인 당당한 워킹도 펼쳐졌다. 르세라핌은 형형한 눈빛으로 길이 끊어져도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럴수록 주변 온도가 치솟고, 결국 재가 됐다.
하지만 르세라핌은 죽지 않았다. 재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 '불멸'의 존재로 거듭났다. 고난과 역경에도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다음 달 14일 오후 1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핫'을 발표한다. 오는 24~28일 3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 등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진제공=소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