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 인턴기자] 배우 이하늬가 공식 스케줄을 취소했다.
소속사 '호프프로젝트' 관계자는 19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하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화장품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오는 2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리는 AHC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최근 불거진 60억 추징금과 부동산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추징액은 60억 원. 세액 42억 원에 가산세 18억(30%)을 더한 금액이다.
연예인 중 역대 최고 규모다. 이하늬의 탈세 매출 기준액은 약 80억 원이다. 추가로 납부한 세액 42억 원을 역산한 금액이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세무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이하늬는 부동산 거래 대금 출처 의혹에도 휩싸였다. 추가 자본금 납입 없이 65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수한 것이 논란됐다.
이하늬 측은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뤄졌다"며 "소득금액증명원,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늬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주인공 '정희란' 역을 맡는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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