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세븐틴이 성공적으로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전 세계 103만 명 이상의 팬들을 동원하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했다.
세븐틴은 지난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약 4개월간 이어진 공연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인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다채로운 무대로 3시간을 꽉 채웠다. '러브, 머니, 페임', '음악의 신', '손오공', '아주 나이스'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어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이 색다른 유닛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가 행복한 기억으로 마음에 새겨졌다. 10년 동안 세븐틴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는 앞으로도 캐럿을 위해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아시아 총 14개 도시에서 30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월드투어에는 103만 7,000명의 전 세계 팬들이 모여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공연과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는 미국 LA와 일본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5개 도시로 외연을 넓혔다.
그중 싱가포르 이벤트가 역대급이었다. 싱가포르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마리나 베이 샌즈, 유명 레스토랑 등과 협업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자카르타와 방콕에서도 대형 팬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4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되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에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라틴 지역 최대 음악 축제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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