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브라질 유명 토크쇼에 등장했다.
이준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SBT 토크쇼 '더 노이치'(The Noite)에 출연했다. 인기 코미디언 다닐로 젠칠리와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배우가 해당 프로그램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조쉬 하트넷, 휴 잭맨, 톰 홀랜드 등이 다녀갔다.
이준호는 최근 상파울루 팬 콘서트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공연 소감을 비롯해 가수와 배우로 펼치는 활약상, 올해 신작 등을 거론했다.
먼저 브라질 첫 방문에 대해 "브라질이 아름답고 뜨거운 곳이라 들었는데 공항도, 공연장에서도 뜨겁게 환호해 주셨다. 기뻤다"고 인사했다.
JTBC '킹더랜드'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서 3차례 1위한 작품이다. 브라질을 포함한 21개국 1위를 찍었다.
이준호는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거리가 줄어들었다고 느낀다"고 고마워했다.
촬영 에피소드 또한 언급했다. 몸무게 16kg을 감량하고, 극중 인물 표현을 위해 햇빛을 차단하며 살았다. 불화살 쏘는 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다수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tvN '태풍상사' 등이다. 생활 밀착형 히어로부터 IMF에 직면한 청춘까지 연기한다.
그는 공개를 앞둔 '캐셔로'에 대해 "'캐쉬'와 '히어로'를 결합한 제목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출처=Divulgação/S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