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형식이 성숙한 어른 남자의 향기를 풍긴다.
박형식은 SBS-TV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에서 대산그룹 대외협력팀장 서동주로 분한다. 야망 넘치는 인물이다.
뛰어난 능력과 자신감으로 대산그룹을 손에 넣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긴다. 인생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보물섬'은 동주가 복수를 꿈꾸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자신을 망가뜨린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되갚는다.
그만큼 박형식의 연기 변신이 관건이다. 전작에서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남성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그는 '야망캐' 동주를 연기하기 위해 180도 다른 모습을 장착했다. 올백 헤어, 블랙 슈트 등 스타일링부터 강렬한 눈빛까지 큰 변화를 줬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 또한 펼쳤다. 박형식이 맡은 동주는 극 전개에 따라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다. 거친 액션 신에 도전하는 등 활약했다.
제작진은 “박형식이 동주 역으로 연기 변신을 했다. 시청자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사전 준비부터 철저하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분석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노력의 진가가 빛날 ‘보물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물섬'은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가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걸 거는 이야기다. 21일 첫방송.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