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과 가인이 2AM 콘서트에서 만나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9일 온라인 채널 '무조건'에선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비하인드♥(feat.아담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2am 전국투어 콘서트 비하인드가 담겼다. 특히 2AM 콘서트를 앞두고 대기실에 가수 가인이 깜짝 방문했다. 가인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권과 가상부부로 출연해 '아담부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가인은 "매력이 어디 갔나?라고 찐친 바이브를 펼쳤고 여전히 조권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아담부부'의 추억을 소환했다. 가인은 조권과 진운의 의상에 붙은 로고를 언급하며 "그냥 티셔츠에다 로고만 사서 붙인 거 아니냐"라고 장난을 치며 2AM 멤버들과도 친숙한 모습을 보였고 조권은 "30년 된 스타일리스트 같다"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인은 "오늘 기대하고 왔다"라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조권은 추운 날씨에도 찾아준 가인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AM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가인에게 슬옹은 "사진이 슬쩍 흔들리면 우리 멤버 같기도 하다"라며 멤버들과 위화감 제로인 가인에 대해 언급했다.
가인은 2AM 멤버들과의 단체 사진을 찍던 중에 조권에게 "우리 둘만 행복하게 찍자. 다른 멤버들 외로워 보이게"라며 하트 포즈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팔을 들어올려 하트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가인이 하트 포즈를 어색하게 취하는 것을 매의 눈으로 포착해 놀렸고 가인은 오랜 만에 해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인은 조권이 콘서트 티켓을 직접 사줬다고 밝히며 고마움 어린 표정으로 조권을 포옹했고 이를 보던 멤버들은 "재혼 컨셉이야?"라고 다시 놀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무조건' 영상 캡처
하수나(mongz@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