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감독 겸 배우 양익준(50)이 주연작 '고백' 행사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영화 '고백' 측은 10일 뉴스1에 "양익준은 오는 12일 열리는 '고백' 언론배급시사회 및 무대인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익준은 오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고백' 무대인사에 참석한다. 당초 '고백' 측은 이날 기자간담회 없이 상영 전 무대인사만 진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양익준은 작년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양익준이 주연을 맡은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다리를 다친 지용이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충격적인 비밀을 아사이에게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린다 린다 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고승아 기자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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