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준수는 지난 8~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뮤지컬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김준수 빌리지 15'(Village 15)를 열었다.
색다른 세계관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그가 출연한 10개 작품 속 캐릭터들을 10개 단지로 구성했다. 팬들이 입주하는 설정을 더했다.
김준수는 이날 뮤지컬 넘버들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데뷔작 '모차르트!' 넘버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코너와 토크가 이어졌다. 개그맨 이용진 사회로 '뮤지컬 어워즈', '샤루마블', '도전! 샤든벨', '빌리지 15 반상회' 등을 가졌다.
각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최고의 순간을 선사한 주인공에 시상했다.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전해 호응을 얻었다.
김준수는 "동료 배우들로부터 '(김준수) 팬들이 있는 날에는 유독 뜨거운 호응과 응원이 있다.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이 나의 자랑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알라딘'을 이어간다.
<사진제공=팜트리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