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송혜교가 팬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선물을 했다. 엄정화의 명곡 '후애'(後愛)를 직접 불렀다.
송혜교는 1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후애'를 발표했다. 맑고 깨끗한 보컬로 곡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했다.
'후애'는 엄정화가 지난 1997년 발매한 발라드 곡이다. 쓸쓸하고 시린 감성 덕에 명곡으로 꼽힌다. 송혜교가 평소 좋아하는 노래로 알려진다.
실제로, 송혜교는 오래 전 인터뷰에서 '후애'를 노래방 18번으로 꼽았다. 학창 시절 어머니와 노래방에서 즐겨 불렀다는 것.
온라인 반응은 뜨겁다. 그도 그럴 게, 곡 발표를 앞두고 그 어떤 프로모션도 없었다. 게다가 송혜교가 노래를 한 건, 지난 2012년 존박과의 CM송 컬래버레이션 이후 처음이다.
한편,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오는 24일 개봉)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금기를 깨는 수녀 '유니아'로 변신한다. 빙의된 소년을 살리려 애쓰는 캐릭터.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개봉에 앞서 특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23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다. 웹예능 '걍밍경', '비보티비', '집대성' 등으로도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
<사진출처=포털 및 음원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