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멤버 중 가장 먼저 2025년 활동 포문을 연다. 솔로로 첫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북미와 아시아 등을 돌며 아미를 만난다.
제이홉은 10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월드 투어 소식을 전했다. 다음 달 28~3월 2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 '홉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연다.
서울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한다.
'홉 온 더 스테이지'는 제이홉이 처음으로 여는 솔로 월드 투어다.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한다. 스테이지를 통해 '희망'을 표현한다는 의미도 있다.
제이홉은 스페셜 앨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원'(HOPE ON THE STREET VOL.1) 수록곡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곡이다.
제이홉은 지난 5일 위버스에 "20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면서 "누구보다 진심으로 여러분들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본다"고 신년 인사했다.
이어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제이홉은 지난 2022년 7월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했다. 지난해 3월, '홉 온 더 스트리트 볼륨 원'을 내놓았다.
자신의 근간이 된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삼았다. 춤을 소재로 한 음악, 다큐멘터리, 팝업 등을 선보였다. 제이홉이 프로모션을 직접 기획, 크리에이터로서 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전원 군복무를 마친다. 정국은 지난 8일 "올해는 전역의 해이자 우리가 만나는 해"라고 말했다. 완전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