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하정우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 측은 7일 캐릭터 스틸컷 2종을 공개했다. 하정우(민태 역)의 모습이 담겼다. 날 것 그대로의 얼굴을 선보였다.
'브로큰'은 범죄 추적극이다. 민태가 동생의 죽음, 사라진 동생의 아내, 베스트셀러 소설 등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
스틸컷은 하정우(민태 분)의 분노가 느껴졌다. 눈빛에서도 긴장감과 비장함이 느껴졌다. 하나뿐인 피붙이 동생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그는 단정한 수트를 입고 쇠 파이프를 손에 들었다. 악에 받친 표정으로 의문의 남성을 제압했다. 카리스마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정우는 "민태는 굉장히 거침없고 두려울 것도 없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의 죽음 후에 그의 행동과 선택, 분노가 공감이 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행보가 흥미로웠다"며 "정제되어 있지 않은 민낯 그대로 표현을 하려고 했다. 순간순간 느낀 것들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관계자는 "하정우가 '추격자', '황해'에 이어 또 한 번 날 것 그대로의 얼굴을 선보인다. 거칠고 묵직한 연기를 펼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브로큰'은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주)바른손이앤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