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MBC가 인기 프로그램 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 및 교육기관에 전달했다.
MBC는 8일 오전 10시 30분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에서 '2024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MBC 안형준 사장과 전진수 예능 본부장이 참석했다.
11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방사회복지회, 밀알복지재단, 사랑의 달팽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등이다.
기부금은 총 5억 8,000만 원 규모다. MBC 본사와 계열사의 기부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우수리 참여,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인기 프로그램들의 콘텐츠 부가수익 등으로 마련됐다.
안형준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의 수익이 모여 의미 있는 기부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복지기관들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MBC는 사회복지기관 외에도 이원초등학교, 인천체육고등학교, 예천군민장학회, 노암초등학교, 인일여자고등학교, 순천성남초등학교, 대한육상연맹 꿈나무선수단 등 학교와 체육단체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MBC는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 참여와 회사 매칭펀드, 인기 프로그램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교육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