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좀비 떼를 가로지른다. 신작 '뉴토피아'에서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
쿠팡플레이 측은 26일 새 시리즈 '뉴토피아'의 지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좀비 떼도 가로지르는 직진 본능을 담았다. 당찬 곰신 '영주'의 서사를 예고했다.
스틸 속 지수는 공대 여신 '영주'로 분한 모습. 체크남방을 입은 남학생들로 가득한 대학 강의실에서 홀로 앉아 있다. 깜짝 고백을 받는 장면도 이어졌다.
반전이 그려졌다. 그가 한껏 겁에 질리고 눈물이 차오르는 표정을 드러낸 것. 갑작스럽게 좀비 떼가 출몰한 절체절명의 공포감을 표현한 신이다.
관계자는 "골프채를 꼭 부여잡은 두 손에서는 서울 도심이 좀비로 뒤덮였지만 그들을 뚫고 남자친구에게 달려가는 영주의 당찬 면모가 드러난다"고 전했다.
지수는 "처음부터 영주의 매력에 빠졌다. 캐릭터를 잘 살리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며 "영주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성현 감독은 "지수의 엉뚱함이나 유머러스함이 대본에서 봤던 영주와 싱크로율 99% 일치했다. 상상했던 영주 이상으로 잘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뉴토피아'는 아포칼립스다.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원작은 소설 '인플루엔자'다.
'뉴토피아'는 내년 2월 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