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형식과 허준호의 치열한 대립이 OTT 구독자들을 끌어모았다.
웨이브 측은 10일 "SBS-TV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방송 7주 차 주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드라마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웨이브에 따르면, 보물섬은 지난 4~6일 조사에서 최다 신규 가입을 이끌었다. 다수 구독자가 보물섬 시청을 위해 서비스에 가입한 것.
이 뿐 아니다. 해당 주말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 시간(웨이브 주말 평균)을 경신했다. 1주 차 주말(2월 21~23일) 대비 168% 증가했다.
'보물섬'은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비선 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우는 이야기다.
거침없는 상승세다. 첫 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4회 만에 두 자릿수(10.2%) 상승, 14회는 14.6%로 나타났다.
'작감배' 삼박자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인간의 욕망을 꿰뚫은 스토리텔링, 트렌디한 연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몰입을 더했다.
한편 보물섬은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후속 작품은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이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