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 해외 연간 베스트 송에 연이어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는 17일 '2024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을 발표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가 랭크됐다.
타이틀곡 '후'(Who)가 '비기스트 임팩트'(Biggest Impact)로 뽑혔다. 매체는 "지민의 곡 기록을 나열하려면 하루 종일 걸린다"고 강조했다.
기록도 나열했다. "K팝 가수 노래 중 올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됐다. 지민의 작품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10년간 발표된 한국 가수 곡 중 미국 빌보드 '핫 100'에 가장 오래 차트인 했다"고 밝혔다. 20주 연속 차트인 성적을 짚었다.
'2024 베스트 송 200선'(200 Best Songs of 2024)에는 RM의 2번째 솔로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 수록곡 2곡이 이름을 올렸다.
'도모다치'(feat. Little Simz)와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feat. RM)이 각각 82위, 115위를 기록했다.
컨시퀀스는 곡도 소개했다. "리틀 심즈가 이 곡에서 '심즈와 RM,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라고 말한 것은 절대 거짓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네바 플레이'도 칭찬했다. "메건 더 스탤리언과 RM은 가장 잘하는 것을 뽐냈다. 곡에 매끄럽게 몰입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M 앨범 수록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는 미국 연예 매체 업록스의 '2024년 베스트 송'(The Best Songs of 2024)으로 뽑혔다.
음반 주제(right and wrong)도 언급했다. 업록스는 "6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쉽게 정당화할 만큼 인상적이고 다채로운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데이즈드는 다른 수록곡 '그로인'(Groin)을 '2024년 베스트 K-팝 트랙 50선'(The 50 best K-pop tracks of 2024) 목록에 추가했다.
매체는 "뮤비는 유명인의 이미지가 얼마나 쉽게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RM은 '나는 나 자신을 대표할 뿐이다'라고 외친다"고 덧붙였다.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수록곡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도 데이즈드의 '2024년 베스트 K-팝 트랙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감상도 남겼다. "진의 보컬은 섬세하고 강인하다. 그는 항상 사람들에게 빛과 위안을 주지만 이곡에서는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적었다.
진의 '해피'는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도 발탁됐다.
RM의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앞서 빌보드, 롤링스톤, NME 등에서 올해의 베스트앨범으로 뽑혔다. RM의 음악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
<사진=디스패치DB, 빅히트 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