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왕복 20만 km 대기권을 뚫고 출퇴근한다.
tvN 측은 16일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의 출근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 중 우주인들이 우주 정거장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담았다.
먼저 광활한 풍경이 시선을 끌었다. 지구의 대기권 밖을 벗어나 일정한 구간을 맴돌고 있는 거대한 우주 정거장이 담긴 것. 정거장 한 귀퉁이에 위치한 사람들도 카메라에 작게 담겼다.
우주인들의 일상이 펼쳐졌다.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 분)은 팔짱을 낀 모습. 관광객으로 우주에 온 공룡(이민호 분)과 초파리 연구가 강강수(오정세 분) 등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우주인들이 모였다. 우주 비행사 박동아(김주헌 분), 우주 정거장 지휘관 강 치프(이엘 분), 우주 과학자 미나 리(이초희 분)와 이승준(허남준 분) 등이다.
그중 공룡과 이브 킴, 강강수, 미나 리, 이승준은 목적지에 도착해 내릴 채비를 하고 있다. 강 치프와 박동아, 한시원, 마은수 역시 태연한 표정으로 바깥을 쳐다보고 있다.
스페이스 오피스물만의 독특한 무드를 표현했다. 특히 우주인들의 교통수단을 평범한 직장인들의 교통수단인 지하철 풍경으로 묘사한 것. 우주정거장 일상을 예고했다.
우주인들의 희로애락을 귀띔했다. 관계자는 "'출퇴근 거리 20만 km 우리는 매일 우주 정거장으로 출근한다'는 카피처럼 우주인들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린다"고 전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 배경 드라마.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다.
드라마는 다음 달 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