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권오중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힘을 모았다. 특별한 역사 탐방 영상을 제작했다.
서경덕 교수는 3일 개인 SNS를 통해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권오중과 함께 장애 청소년을 위한 역사 탐방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약 9분 분량이다. 두 사람이 서울시 종로구 소재 항일 운동 유적지를 소개했다. 팔각정, 김상옥 의사 생가 터 등을 방문했다.
특히 화면 하단에 수어와 자막을 넣었다. 청각 장애인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애인복지시설 약 200곳에 배포했다.
권오중은 "장애 청소년을 키우는 입장에서 현장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며 "영상이 작은 길라잡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도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이들의 역사 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다. 향후 역사 소개 영상을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오중과 서경덕 교수는 역사 알리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6월엔 독립운동가 서영해를 기리는 영상으로 함께 했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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