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신혜와 김재영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측이 9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총 2종이다. 박신혜, 김재영이 담겼다.
먼저, 박신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로 분했다. 신비한 보랏빛 눈빛이 매혹적이다.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사이다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재영이 인간적인 열혈 형사 역할을 맡았다. 양면적인 아우라가 느껴졌다. 시선을 아래 쪽에 둔 모습에서 부드러움과 함께 강인함이 느껴졌다.
이들 포스터에 담긴 이색적인 문자들도 궁금증을 더한다. '바이알인페르노'(Vai all’inferno)라는 이탈리아어다. '지옥에나 가 버려'라는 의미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문장은 극중 대사로 수차례 등장한다. 박신혜가 자주 사용하는 것. 재판 과정에서 죄인들을 처단할 때 이 대사를 외친다.
관계자는 "박신혜의 파격 변신, 김재영의 매력,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가 선사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액션 판타지다. 판사가 된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진정한 법조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1, 2회 연속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