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이 글로벌 무대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3~5월 한국과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 '팔로우 어게인'(FOLLOW AGAIN)을 개최했다. 4개 지역 8회 공연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었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특히 닛산 스타디움은 관객 7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중 2번째로 단독 공연을 했다.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팔로우 어게인' 추첨제 응모 건수가 일본에서만 280만 건을 넘긴 것. 이들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음반 시장도 꽉 잡았다.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빌보드 재팬 '상반기 차트' 2위에 올랐다.
유닛 활동 또한 성공적으로 끝냈다.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은 초동 78만 장을 넘겼다. 역대 K팝 유닛 그룹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K팝 아티스트 최초 기록도 연달아 세웠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이 뿐 아니다. 세븐틴은 지난달 28일 영국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했다. 국내 가수 처음으로 해당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올 하반기에도 '열일'한다. 오는 3일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에 출연한다. 23~25일엔 서울에서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연다.
대형 페스티벌 역시 예정돼 있다. 오는 9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이후 새 앨범 발매, 투어까지 계획 중이다.
소속사 측은 "세븐틴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를 '세븐틴의 해'로 채울 이들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