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케플러가 그룹 해체가 아닌 7인 활동을 결정했다. 일부 멤버를 제외하고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최초로 재계약했다.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30일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과 그룹 활동 연장을 위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플러 7인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 종료 이후에도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마시로, 강예서 측과는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개별 활동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마시로, 강예서는 물론 소속사와 향후 활동에 대해 오랜 시간 깊은 논의를 해왔으나, 케플러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2년 6개월 간 케플러로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마시로, 강예서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이다. 2022년 1월 미니 1집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로 데뷔했다.
이들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알려진다. 오는 7월 기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9인 체제 활동이 마무리된다. 멤버 7명이 케플러로 활동을 계속한다.
마지막 앨범 발매와 함께 일본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케플러는 다음 달 3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에는 일본으로 향한다. 일본 가나가와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2만 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측은 "9인 완전체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당사는 케플러 활동 및 음악적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