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전망이다. 백상예술대상 측이 막강한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TV 부문이다. 드라마 작품상에는 JTBC '나쁜엄마', 디즈니+'무빙', SBS-TV '악귀', MBC-TV '연인'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연출상 후보에는 '무빙'의 박인제 감독,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의 이창희 감독 등이 올랐다.
또 강풀 작가(무빙), 김은희 작가(악귀), 배세영 작가(나쁜엄마),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극본상 후보로 선정됐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성과 작품성 2마리 토끼를 잡은 드라마 주인공들이 포진해 있다.
tvN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과 '티빙' 운수 오진 날' 유연석, '무빙'의 류승룡, '연인' 남궁민, '소년시대' 임시완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의 경우, JTBC '닥터 차정숙' 엄정화, MBC-TV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임지연, '나쁜엄마'의 라미란, '연인' 안은진이다.
남녀 조연상도 역대급이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안재홍,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등이 남자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JTBC '웰컴투 삼달리' 신동미, '힙하게' 주민경, '운수 오진 날'의 이정은, '마스크걸' 염혜란 등이 여자 조연상 후보 리스트에 포함됐다.
남녀 신인상은 '무빙' 이정하와 고윤정, 김요한(살인자ㅇ난감), 이시우(소년시대), 이종원(밤에 피는 꽃) 등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영화 부문에선 '파묘'의 독주가 예상된다. '파묘'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최우수연기상(최민식, 김고은)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은 5개 부문 후보작이 됐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예술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정우성, 황정민) 등이다.
이 외에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이병헌)에 뽑혔고, '잠'은 신인 감독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정유미) 등에 올랐다.
연극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생활의 비용',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 극단 산수유가 백상연극상 후보로 선출됐다.
연기상에는 '아들에게'의 강해진과 '생활의 비용' 김용준,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김은석, '싸움의 기술'의 이미숙 등이 지명받았다.
한편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다음 달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백상예술대상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