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송인 이수지의 패러디 영상이 여자 연예인 조롱 의혹으로 번졌다.
유튜브 채널 '네칼코마니' 측은 지난 18일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를 비공개로 바꿨다. 영상이 최초 업로드된 지 9개월 만이다.
해당 영상에는 이수지가 출연했다. 그는 가상의 인물 안나가 됐다.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콘셉트를 소화했다.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읽고 있는 책을 언급하고 피부 관리법을 소개했다. 공동구매 진행을 예고하며 인플루언서를 패러디했다.
일부 네티즌은 특정 배우를 떠올렸다. 안나의 말투나 분위기가 유사하다는 것. 이청아를 거론한 댓글에 채널 운영자가 '좋아요'를 눌렀다.
이 영상은 이수지가 최근 한가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재조명됐다. 한가인에 이어 이청아까지 거론되자 '삭제' 엔딩을 맞았다.
이수지는 앞서 '대치맘'을 풍자한 '제이미맘'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고상한 외양과 달리 교육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비유적으로 그렸다.
페이크 다큐임에도 한가인에 불똥이 튀었다. 그가 공개한 자녀들의 학원 라이딩을 연상케 한다는 것. 한가인 아들 영어 이름과도 유사했다.
<사진출처='네칼코마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