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고경표가 거짓말을 못 하는 아나운서로 변신한다. 강한나는 예능작가 역을 연기, 그의 레이더망에 고경표가 걸려든다.
JTBC 측은 2일 "새 월화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가 다음 달 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메인 포스터도 공개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 분)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분)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포스터는 유쾌했다. 기백은 헝클어진 머리를 한 채, 입엔 'X'가 표시된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모습. 우주는 그의 넥타이를 움켜쥐며 활짝 웃고 있다.
관계자는 "기백은 방송사 메인 뉴스 간판 앵커를 목표로 뉴스만을 고집한다. 그가 우주의 도움으로 예능계에서 기백을 떨칠지가 포인트다"고 전했다.
로맨스 케미도 기대된다. 관계자는 "거짓말을 못 하는 기백의 입에서 듣도 보도 못한 솔직함이 나온다. 우주가 무장해제될 가능성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제작진은 "포스터에 두 사람의 관계를 미리 예측해볼 수 있는 많은 단서를 숨겼다. 대환장 반전 인생을 함께할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고경표가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는다. 감전 사고로 더 이상 거짓말을 못 하는 인물. 강한나는 12년 차 예능작가 '온우주'로 분한다.
한편 '비밀은 없어'는 다음 달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