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아이브는 없었습니다.
"DARK"
"WILD"
"RISKY"
지금 아이브는,
'Baddie' 모드 On.
아이브가 역시, 아이브했습니다. 이번 컴백도 성공적. 지난 13일 발표한 '아이브 마인'(I'VE MINE)으로 초동 판매량만 160만 장을 넘겼습니다.
트리플 타이틀 곡이 모두 인기입니다. '오프 더 레코드'는 발랄하고 키치했고요. '이더 웨이'는 아련하고 감성적이었습니다.
그 중 '디스패치'의 원픽은, '배디'입니다. 그도 그럴 게, 아이브의 다크는 처음입니다. 트랩 비트에 시크한 안무, 쿨한 랩핑도 신선합니다.
아이브의 파격 변신, 지난달 경기도 파주의 '배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미리 만났습니다. 지금부터, '배디'를 감상하는 3단계입니다.
☞ 먼저, 비주얼부터 즐겨보세요. 요즘 말로, 폭룡적입니다. 블랙, 화이트, 레드 등 강렬한 컬러들로 록시크한 고스 룩을 완성했습니다. 짙은 스모키에 레더 재킷으로 나쁜 여자들의 매력을 뿜어냈습니다.
4세대 비주얼 대장,
장원영입니다.
"K-비주얼의 자랑"
"모든 컷이, A컷"
안유진의 단발은 또 어떻고요.
금방이라도 바이크를 몰 것 같죠?
"인간 쿨시크"
"잘생쁨의 대명사"
'귀요미' 레이도 확 달라졌습니다.
눈썹 탈색으로 나쁜 언니 변신.
"달라진 콩수니"
"오늘은, 큐티파탈"
가을은, 다크 콘셉트가 찰떡입니다.
도도하고 치명적입니다.
"가을선배, 하고 불렀다"
"들리니, 심장소리?"
리즈는 나홀로 백금발.
유니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합니다.
"순둥이는 잊어줘"
"매일이 리즈시절"
이서도 언니들 못지 않습니다.
이 아우라, 16세 맞나요?
"막내의 반란"
"브이도, 시크하게"
☞ 비주얼에 1차 쇼크 받았다면, 이번엔 랩에 주목해보세요. 아이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워풀하고 힙한 랩이 귀에 착착 감깁니다.
특히, 후렴구의 'Imma baddie baddie baddie / Pretty little risky baddie' 부분이 하이라이트. 중독성 甲입니다. 한 번만 들어도 따라부르게 됩니다.
"뛰어 놀래, 시끄럽게"
"다채로운 매력?"
"수많은 변칙 위에"
"더 빛을 발하지"
"난, 스릴러 속 빌런"
"Imma baddie baddie baddie"
"Pretty little risky baddie"
☞ 명곡에는 퍼포먼스도 함께 해야 제맛입니다. 이번 안무의 키워드는 빌런과 고양이. 사랑받는 게 당연하다는 듯 도도한 표정이 필수입니다.
'배디'를 외칠 땐 엄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립니다. 머리 위로 뿔을 만들어 빌런을 연상케 했고요. 고양이 수염을 그리고, 시크하게 턱을 까딱이죠.
"imma BADDIEX3"
"포인트를 기억해"
"엄지 손가락"
"뿔 돋은 빌런"
"치명미, 제대로 장착"
"즐겨, 이 트러블썸"
"다이브, 챌린지 Go?"
'디스패치'가 준비한 사진은 여기서 끝.
지금까지, '배디' 뮤직비디오 촬영장이었습니다.
글=김다은기자(Dispatch)
사진=이호준·정영우기자(Dispatch)